김렛
김렛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18세기 후반, 영국해군들이 가장 두려워 한 것이 괴혈병이었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장기간 바다 위 생활을 해야 했던 영국 해군들에게는 소금에 절인 고기처럼 상하지 않는 음식만이 가지고 있는 전부였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의 섭취가 부족해지게 되자 비타민C 부족으로 괴혈병이 집단발병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영국 해군병원의 병원장이었던 제임스 린드가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이 괴혈병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되고, 이 연구 결과를 받아들여 당시의 해군 의무 장군이었던 토마스 김렛이 라임주스에 진을 섞어 마시라고 지시한 것이 이후 김렛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당시 해군장교 김렛(Thomas Gimlette)의 이름을 붙였다고도 하고, 또는 구멍 뚫는 도구인 김렛(Gimlet)을 이용해 술통을 연 데서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기 레시피가 진과 라임이 1:1 비율로 쓰였다는걸 보고 날카로운 맛이라고 묘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맛 평가
도수 ★★★
단맛 ★★☆
신맛 ★★★
쓴맛 ★★☆
탄산 ☆☆☆
얼음 ★☆☆
재료
드라이 진 1 + 1/2 oz
라임즙 1/2 oz
설탕 또는 설탕 시럽 1 tsp
Tip: 설탕이나 시럽은 기호에 따라 선택, 라임즙이 아닌 주스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미 조금 달아서 안 넣어도 맛있음!
레시피
1. 마티니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차갑게 칠링 시킨다.
2. 쉐이커에 얼음과 함께 모든 재료를 넣고 강하게 흔들어준다.
3. 글라스의 얼음을 빼고 쉐이커의 내용물을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따른다.
4. 라임 슬라이스로 장식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