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이스티
칵테일계의 폭탄주로 유명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줄여서 '롱티)의 변형된 레시피, 도쿄 아이스티(줄여서 '도쿄티')! 두 아이스티 레시피들은 공통점이 굉장히 많으면서도 핵심적인 재료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맛과 색이 전혀 달라지는데요. 일단 재미있게도 둘 다 아이스티는 들어가지 않는답니다(아이스티라는 명칭은 왜 나온건지 아직도 제게는 미스테리..)
도쿄티는 하와이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유난히 많았던 일본인 관광객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장 중요한 재료가 바로 일본의 유명한 메론 리큐르 미도리랍니다. 롱티에는 다양한 술들과 함께 콜라가 들어가는 반면에, 도쿄티는 콜라 대신 사이다와 미도리가 들어가서 투명한 초록빛과 상큼한 맛이 트레이드마크예요. 하지만 럼, 진, 보드카 등 온갖 도수 높은 술들이 섞이는 폭탄주라는 점은 둘다 똑같기 때문에, 도쿄 아이스티의 새콤달콤한 맛에 속아 섣불리 마셨다가는 큰일날수도 있어요!
맛 평가
도수 ★★★
단맛 ★★★
신맛 ★★☆
쓴맛 ★☆☆
탄산 ★★☆
얼음 ★★☆
재료
보드카 1/2 oz
화이트 럼 1/2 oz
진 1/2 oz
데킬라 1/2 oz
트리플섹 1/2oz
미도리 1/2oz
라임즙 1 oz
사이다 Fill Up
가니쉬: 레몬 웨지, 체리 (하나 또는 둘다)
Tip: 미도리를 1oz로 넣으면 더 진한 초록빛 & 메론 향을 낼 수 있음, 탄산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라임즙&사이다 대신 레몬에이드 추가레시피
1. 글라스에 얼음을 채운다.
2. 사이다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먼저 글라스에 따른다.
3. 남은 공간은 사이다로 채우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4. 레몬 또는 체리 등으로 장식해준다.
Tip: 재료를 순서대로 넣고 젓는 '빌드' 외에 쉐이커로 흔들어 섞는 방법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