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디아블로
디아블로는 스페인어로 악마라는 뜻이라고 해요. 무서운 이름과는 달리 의외로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칵테일이랍니다. 특유의 붉은 빛이 악마를 연상시켜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엘 디아블로의 매혹적인 색깔은 크렘 드 카시스가 들어가 만들어져요. 블랙커런트 혹은 카시스라고 불리는 까막까치밥 나무 열매가 주재료인 리큐르인데, 진한 단맛과 함께 느껴지는 떫은 맛이 특징이에요. 크렘 드 카시스만으로는 붉은 빛이 충분히 안 나온다! 싶으면 그레나딘 시럽을 조금 넣기도 해요.
라임 주스와 과일 리큐르의 상큼한 단맛, 그리고 진저 에일의 톡 쏘는 탄산과 상쾌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칵테일이에요. 눈으로 한번 사로잡고 맛으로도 사로잡는 매력적인 칵테일이죠!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지만 도수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찡긋)
맛 평가
도수 ★★☆
단맛 ★★☆
신맛 ★★☆
쓴맛 ★☆☆
탄산 ★☆☆
얼음 ★★☆
재료
데킬라 1 + 1/2oz
크렘 드 카시스 1/2oz
그레나딘 시럽 2ts
라임 주스 1/2oz
진저 비어 혹은 진저 에일 Fill Up
가니쉬: 라임 슬라이스 혹은 블랙베리
레시피
1. 하이볼 글라스에 얼음을 채워 칠링해준다.
2. 쉐이커에 얼음을 넣은 뒤, 진저 에일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차례대로 넣고 흔들어 준다.
3. 쉐이커 속 내용물을 얼음이 나오지 않도록 글라스에 따른다.
4. 진저비어 혹은 진저에일을 원하는 만큼 따른다.
5. 라임 슬라이스나 블랙베리로 가니쉬 해준다.